비교민속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올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2023년 비교민속학회 학술대회 계획 및 주제를 안내해 드립니다.

*비교민속학회 2023년 춘계 학술대회 계획(안)

○ 주제: ① 어촌과 도시의 공생 공동체문화

   ② 자유주제

○ 일시: 2023년 5월 19일 금요일(예정)

○ 장소: 온라인 줌(예정)

○ 춘계 학술대회 기획 주제: “어촌과 도시의 공생 공동체문화”

그동안 비교민속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외국과 비교·연구하는 주제를 제외하고는 주로 농촌과 어촌을 비교·연구하거나, 농어촌 공동체문화에 주목해 왔습니다. 반면에 어촌과 도시 또는 농촌과 도시를 비교하거나 이들의 관계에 주목한 연구주제에는 다소 관심이 적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도시는 어촌과 농촌 없이 자립하기 쉽지 않았으며 생산과 소비의 측면에서 항상 공존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가족과 주거 형태 등 현대인들의 생활이 다변화되면서 ‘5농 2도’, ‘2농 5도’라고 할 정도로 5일은 농촌에서 생활하고 2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거나, 그 반대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고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도시와 농촌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농어촌과 도시 생활의 경계가 많이 약화되고 생활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농어촌 사람들과 도시인들의 삶의 상관관계에 대해 민속학적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어촌과 도시 간의 생산/소비, 상생/순환하는 공동체문화 현상에 관한 학술 논의의 장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어촌과 도시의 공생 공동체문화는 음식, 생업, 관광, 축제, 정책,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주제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향후 농촌과 도시 간의 고생 공동체문화 연구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촌과 도시의 공생 공동체문화를 한국 내 사례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해양도시, 해안 도시 연구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도농상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어촌과 도시가 때로는 상생/협력하고 때로는 길항한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민속학적 논의가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부 발표 주제(안)

-어촌과 도시의 공생 음식문화의 민속지식

-해산물(해조류) 채취와 (도시) 상품화 과정

-귀어인들의 도시 연계 관광 활성화의 문화적 의미

-도시인과 어민의 민속학적 이해

-도시 수산물 시장의 민속학적 연구

-어촌 국가 정책과 도시 영향 관계

-어촌 축제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향유와 영향 관계

-동남아시아 해안 도시(해양도시) 연구

-기타

○ 기획 주제 및 자유 주제 발표신청은 아래 항목을 작성하여 3월 12일(일)까지 학회 이메일(bigyominsok@hanmail.net)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