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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비교민속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비교민속학회 춘계학술대회 결산보고




남녘땅 끝자락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하룻저녁 숙박비만 약 100만원에 이르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경비 지출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공부하자고 모인 자리니 오히려 반가웠습니다.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일본의 다께다 선생님을 비롯해 원로 선생님들의 물심양면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먼 길 달려오셔서 학문의 열정을 나누어주신 선생님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원로교수님들께서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이시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후학들에게 많은 지도편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흥미진진한 소재였습니다. 여성 민속이 이리 재미있을 줄 미처 몰랐습니다. 주제 또한 매우 흥미로운 것이어서 목포MBC에서 장시간 취재를 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학자들이 연 이틀에 걸쳐 시종일관 아시아 여성 민속에 대한 논의들을 지켜보았습니다. 대학원생들의 참여도 주목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밤을 새워 논의에 참여해준 안동대 전사들과 전남대, 목포대 대학원생들에게서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앞날이 창창한 여러분들, 손을 맞잡고 마음 모아 함께 나아가십시다.




여러 선생님들의 후원으로 본 행사의 경비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비로 달려오셔서 판을 벌인 진도군립예술단의 만찬 공연은 무엇보다 멋졌습니다. 이희춘 단장님을 비롯해, 송순단 씻김굿 준문화재님 등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다시 보냅니다. 따로 만나서 쐬주 한잔 하십시다. 목포대 나승만 대학원장의 연 이틀에 걸친 만찬 제공, 총무간사 정서경의 황차 제공(차가 맛납디다. 담에 차 만드는 법 좀 공부하십시다), 이윤선 총무이사와 이경엽 교수의 뒷풀이 경비 제공, 임재해 교수의 노래방 후원, 김형관 PD의 해남 오색고구마 떡 제공, 정서경 총무간사의 번역 및 통역 제공, 목포대 경서근 선생의 번역 제공을 비롯해 목포대 대학원생들의 좌충우돌 헌신도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인공들이십니다.




오는 11월에는 중앙대에서 추계학술대회가 열립니다. 비교민속학 방법론이란 주제를 가지고 벌일 논의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간의 비교민속학 연구를 뛰어넘는, 성찰의 자리로 꾸릴 예정이니 모두들 오셔서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중앙대에서 마련하는 만찬도 준비되었으니 이 아니 기쁜 일입니까. 연말에도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 보십시다. 참고로 프로그램을 첨부합니다. 다만 발표자 외의 좌장 및 토론자 일부는 임의로 넣어 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길어졌습니다. 바라시는 모든 것들이 성취되는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6월 초입

비교민속학회장 나승만 드림




................................................................................... <피에쑤>


추신: 비교민속학 44집이 늦게 출판되었습니다. 주중으로 우송 작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회비납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재료와 심사료 미납하신 선생님들께서도 속히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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